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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요리 story

뱅쇼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은토리스토리입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그래서 프랑스식 쌍화탕인 뱅쇼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뱅쇼는 와인에 과일을 넣고 끓여 먹는 프랑스 음료입니다.

뱅쇼의 '뱅'이 와인, '쇼'가 끓이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가 뱅쇼를 처음 먹어본 건 투썸플레이스의 겨울 시즌 음료 나왔을 때였습니다.

그때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학원을 다닐 때였는데,

그 해 겨울은 영어 학원 마치고 숙제를 하면서 뱅쇼를 먹는 것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뱅쇼 만들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

오렌지 1개

레몬 1개

귤 2개

사과 1개

시나몬 스틱 2개

팔각향 2개

레드와인 1병

(+베이킹소다)

 

먼저 재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뱅쇼에 넣을 과일은 오렌지 1개, 귤 2개, 레몬 1개, 사과 한 개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집에 과일이 있어도 잘 챙겨 먹지를 못해서 사과는 1개만 샀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한팩으로 잘려있는 사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와인은 선물 받은 것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술을 안 먹지만 가끔 한잔씩 마시는 걸 좋아해서 집에 술이 있으면 항상 장기간 보관하게 되는데,

와인은 뱅쇼로도 만들 수 있어서 저한테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베이킹 식소다는 제가 괄호 안에 넣어둔 재료입니다.

크게 뱅쇼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아니지만,

이전에 언급드린 과일을 세척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괄호안에 넣어두었습니다.

팔각향과 시나몬 스틱입니다.

팔각향은 기호에 따라서 생략하셔도 되지만 저는 넣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뱅쇼를 만들 때에는 시나몬만 이용했는데,

팔각향도 어떤지 궁금하여 이번에는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팔각향의 추출물이 타미플루의 주 성분 중 하나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뱅쇼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이 감기에 좋은 재료입니다.╰(*°▽°*)╯

팔각향, 시나몬 스틱 모두 대형마트에 가시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렌지, 귤, 레몬을 베이킹 식소다를 이용해서 세척해줍니다.

베이킹식소다를 물에 풀고 10분 정도 과일을 넣어둡니다.

10분이 지나면 과일을 헹구고 열 소독을 해줍니다.

끓는 물에 과일을 굴렸다가 빼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과일 세척이 끝납니다.

과일을 세척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일을 세척하는 방법은 굵은소금으로 과일을 문지르는 법, 베이킹 식소다로 세척, 열탕 소독 이렇게 3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중 2개 정도만 해주셔도 좋고,

여유가 된다면 3가지 방법 모두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과일을 썰어줍니다!

레몬, 귤, 오렌지를 슬라이드로 썰어줍니다.

그 위에 사과와 시나몬 스틱, 팔각향을 넣어줍니다.

이제 끓이는 단계입니다.

처음에는 중불로 두어서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15~25분 정도 끓여줍니다.

이렇게 끓이다 보면 과일들이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다 끓이셨다면 이제 뱅쇼를 병에 넣을 단계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는 뱅쇼는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차가운 뱅쇼도 좋지만, 따뜻한 뱅쇼 추천드립니다.

이제 날씨도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